드디어 허리 수술을 한 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!!
3개월 동안 겪었던 저의 어려움과 재활 과정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글을 남깁니다!!
수술 후 내가 느낀 문제점
- 허리디스크 수술을 하고 한 달 동안은 허리가 계속 비어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.
- 누웠다가 일어나기, 앉았다가 일어나기를 할 시 허리에 통증을 느낀다.
- 다리에 힘 빠짐은 여전하고 감각이상은 없었다.
한 달 후 나의 상태
- 한 달 뒤에는 허리 주위가 비어있는 듯한 느낌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.
- 다리의 힘 빠짐은 여전하나 정상이 10점이라면 5점까지는 돌아오고 있다.
- 오른쪽 디스크 수술을 했는데 갑자기 왼쪽이 아픈 경우가 생긴다. (당황스러움...)
- 걷기 운동은 할 때 아프지 않아서 다행이다.
3달 후 나의 상태
- 2달이 지나고 3달째에 접어들 때 보조기를 착용하지 않고 업무에 복귀를 했다.
- 도수치료 파트를 담당하기 때문에 몸을 쓰는 일이라 조심해서 일을 해야 했다.
- 허리 통증은 많이 사라졌고 하지만 허리의 뻐근함은 계속 남아있다.
- 운동은 스트레칭, 근력운동 모두 가능하나 업무의 강도가 강해서 집에 오면 쉬는 게 일상이었다...(핑계 ^^)
지금 하고 있는 재활운동 & 생활습관
1. 매일 아침 샤워하기
- 자는 동안에 전날 활동했던 피로감이 풀리긴 하나 자고 일어나면 근육이나 관절이 많이 굳어있는 상태이다.
- 그러므로 아침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다면 몸이 조금 풀려 디스크에 대한 부하가 조금 덜해진다.
2. 매일 출근하여 스트레칭하기
- 저의 직업은 물리치료사 이므로 출근을 하여 환자가 없을 시 폼롤러 가지고 항상 근육을 풀어주고 다른 선생님들을 귀찮게 하여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...ㅎㅎㅎ
- 스트레칭을 하지 않을 시 하체 근육의 탄력이 줄어들어 골반의 움직임을 저하시킨다
- 골반의 움직임의 저하는 결과적으로 부하가 허리에 전해져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.
3. 체중 감량하기 (제일어려웤ㅋㅋㅋㅋㅋㅋㅋㅋ)
- 가장 중요하면서 제가 못하고 있는 것 중 하나입니다ㅠㅠ
- 체중이 증가하면 허리에 가해지는 압박이 심해져 당연히 디스크를 악화시킵니다.
- 하지만 이 세상엔 맛있는 게 너무 많습니다..★x100
4. 균형 있는 식단 챙겨 먹기
- 수술 후 컨디션이 많이 저하되어있고, 근육합성 등 원래대로의 상태로 돌아오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.
- 그중 하나가 잘 챙겨 먹는 것입니다.
- 종합비타민, 오메가 3, 유산균 등 몸에 좋은 건 다 챙겨 먹습니다^^
5. 하루에 개수를 정해놓고 운동하기
- 저는 통증이 조금 덜 하여 브리지, 푸시업, 플랭크 등 개수를 정해놓고 시행합니다.
- 또한 저의 능력에 맞게 시간을 조절하여 허리에 부담을 최대한 줄입니다.
- 무리하게 하면 좋지 않은 것이 운동입니다. 꼭 자기에게 맞는 운동을 하길 바라요.
일단 저는 제가 정해놓은 다섯 가지의 법칙을 지키려고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.
다이어리에 적거나 아침에 10분 일찍 일어나서 샤워하기 등 모든 생활습관을 고치려고 노력 중입니다.
그래야 디스크와의 싸움? 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.
앞으로 제가 하는 운동 & 스트레칭 등 올려드릴 테니 꼭 따라 해 보시길 바랍니다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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